정수기 소유권이전 후 추가 계약 해야할까

정수기를 렌탈 또는 구매로 사용하면서 계약기간이 끝나면 소유권이 이전됩니다. 이때부터는 렌탈료도 안내도 되기때문에 자유로운 상태가 되는 것이죠. 그런데 이쯤 정수기회사에서 제안이 들어올겁니다. 

 

계약이 끝난 정수기를 계속 더 사용할거라면 방문관리, 필터교체에 대한 서비스 계약을 더 해서 사용하라는 권유입니다. 정수기는 주기적으로 청소도해줘야하고, 필터교체도 필요한 가전제품이다보니 계약이 끝이 나도 이부분을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이 많을 것 같아요.

 

 

정수기 소유권이전 후 추가 계약

전적으로 본인의 선택입니다. 충분히 고민하고, 비교해보고 결정을 해도 되는 일이에요. 계약은 이미 끝이 났으니 정수기를 쓸지 말지는 오롯이 정수기 주인의 선택입니다.

 

정수기 회사에서 제안하는 내용은 아마 두가지일거에요. 하나는 소유권이전을 받은 정수기를 계속 사용할거라면 기존에 받은 서비스를 그대로 유지하는 내용으로 2년 단위의 계약을 권합니다. 방문관리, 필터교체, AS를 포함한 서비스를 2년간 받는다는 조건으로 계약을 하는 것이죠.

 

정수기 계약이 종료가되면 그때부터는 방문관리서비스도 중지되고, 필터교체, AS 비용도 본인이 부담을 해야합니다. 그래서 어차피 계속 쓸거라면 1회성으로 돈을 그때그때 내는 것보다 2년정도 약정을 하면 더 저렴한 가격으로 제안을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AS도 한 번 신청하면 이때부터는 18000원정도 매번 내야하거든요. 

 

진짜 더 쓰고싶다면 이렇게 계약해서 추가로 사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소유권이전 후에 몇개월 더 쓰다가 AS가 필요하거나, 관리를 받아야할 쯤 계약을 해서 이용하면 됩니다.

 

두번째로 제안하는 내용은 새로운 정수기를 렌탈하는 것입니다. 이때는 지난 5년간 사용한 내역이 있기 때문에 기존 고객 할인이 어느정도 적용이 될거에요. 단, 이때부터는 다시 3~5년 약정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핸드폰요금과 같다고 보면되요. 2년 약정으로 쓰다가 약정이 종료되면 그때부터는 통신사를 바꿔도되고, 요금제를 변경해도 위약금 없죠. 그리고 약정이 끝난 후, 재약정을 해서 사용하면 요금할인도 가능하듯 정수기도 마찬가지입니다.

 

소유권이전을 받은 후, 당장 계약을 해야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알고 여유를 갖고 결정하면됩니다. 다른 정수기회사의 제품도 둘러보고 견적도 받아본 후 충분히 고민하고 결정하세요. 

 

아마 5년 정도 사용하고 난 후에 시세를 알아보면 정수기 가격이 많이 올라있을거에요. 매년 가격이 조금씩 오르고 있어서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가격으로는 같은 스펙의 제품을 사용하기 어렵습니다. 대신 다른 회사의 정수기를 렌탈하면 사은품같은 혜택이 있으니 비교해보고 결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