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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노 롱블랙 차이점은? 순서, 물비율 알아보기

금융 정보

by 오푸닝 2022. 3. 30.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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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나라의 카페 숫자가 어찌나 많은지 놀랄 정도입니다. 저도 커피를 무척이나 좋아해서 새로운 카페를 가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익숙한 아메리카노, 라떼, 카페모카 외에도 요즘에는 크림커피, 플랫화이트, 롱블랙 등 알듯말듯한 커피 종류가 다양하게 나오더라고요. 커피를 좋아하고, 커피에 관심이 생긴다면 이러한 메뉴의 차이점을 알고 마셔보는 것도 재미가 될 것 같아요. 

 

아메리카노 롱블랙 차이점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커피메뉴는 아무래도 아메리카노가 아닐까 싶어요. 특히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이렇게까지 좋아할 수 있나 싶게 인기가 있죠. 

 

차이점 1: 만드는 순서

아메리카노는 미국식 커피라고 합니다. 커피잔에 에스프레소를 넣은 후, 물을 붓는 방식입니다. 

롱블랙은 호주스타일 커피입니다. 커피잔에 물부터 넣은 후, 에스프레소를 넣는 순서입니다. 그냥 들으면 뭐야 말장난하는건가 싶을텐데요. 아메리카노와 롱블랙을 마셔보면 약간의 차이가 납니다. 그 이유는 에스프레소의 '크레마'때문입니다. 크레마는 에스프레소의 윗부분에 있는 진한 커품같은 것인데요. 크레마가 살아있으면 에스프레소의 맛을 더 강하게 느낄 수 있더라고요. 

아메리카노

아메리카노처럼 에스프레소를 먼저 넣고 그 위에 물을 부으면 크레마, 즉 커피의 맛이 연해집니다. 부드러워진다고 말할 수도 있어요. 반면 롱블랙 방식으로 물 위에 에스프레소를 부으면 크레마가 조금 더 위에 살아 있고 오래 지속됩니다. 그래서 커피의 향이나 맛이 더 강하게 느껴집니다. 에스프레소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크레마를 살리기위해서 이렇게 만든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아메리카노는 깨끗한 검은 물처럼보이는 반면, 롱블랙은 크레마가 위에 떠있는 모습으로 보입니다. 

롱블랙

 

차이점2: 물의 양

그리고 또 한가지의 차이가 있는데요. 그것은 바로 물의 양이라고 합니다.

 

아메리카노, 미국식 커피를 떠올리면 큼직한 머그컵에 마시는 것이 떠오르지 않나요? 이렇게 아메리카노는 에스프레소와 물의 비율이 약 1:7 정도라고 합니다. 물론 카페마다 자신들의 고유 레시피는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이렇다고해요.

 

그런데 호주에서 마시는 롱블랙은 컵의 크기가 훨씬 작다고 합니다. 저도 호주에가서 롱블랙을 마셔보지는 않았는데요. 에스프레소와 물의 비율이 1: 4, 1:3 정도로 진하다고합니다. 같은 양의 에스프레소에 물의 양이 아메리카노가 더 많이 들어가서 연하고, 롱블랙은 물이 적게들어가서 진하게 먹는 스타일이라고 보면되겠습니다.

 

일반적인 차이가 이렇다는 뜻이고요. 개인카페에서 각자의 레시피와 음료 제조 비율을 고민해서 정합니다. 사람들이 좋아하고 쉽게 마실 수 있는 맛을 위해서 롱블랙이지만 물을 더 많이 넣어서 부드럽게 만든다거나, 아메리카노이지만 샷이 더 많이 들어가서 진한 농도일 수 있습니다.

 

사실 우리나라에서는 아메리카노, 롱블랙 엄격하게 나눠서 판매하는것 같지는 않아요. 그럼에도 이러한 차이가 있는 메뉴라는 것을 알고 주문하면 더 좋겠죠. 

 

그리고 요즘 집에서도 에스프레소를 만들 수 있는 캡슐머신이나 에스프레소 머신을 많이 사용하는데요. 나는 좀 커피의 강한 맛, 크레마를 느끼고싶다면 에스프레소를 맨 마지막에 넣어서 크레마를 진하게 느껴보면 좋을 것 같아요.

 

단, 주의해야할 것은 크레마가 콜레스테롤에 좋지 않다고 합니다. 콜레스테롤을 신경쓴다면 에스프레소보다는 드립커피를 마시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저도 그래서 요즘 에스프레소가 들어간 커피는 덜 마시고 드립을 주로 마시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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