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데 렌탈의 장단점: 결정하기 전에 생각해볼 것

렌탈을 하는 가전제품으로 정수기와 공기청정기가 대표적이라고 전에 글을 썼었죠. 두가지 외에도 비데도 렌탈로 많이 사용합니다. 정수기와 공기청정기는 주기적으로 필터교체를 하고, 제품 청소와 점검같은 관리를 해주는 것때문에 렌탈이 메리트가 있는 제품입니다.

 

'관리'를 해준다는 것이 렌탈로 사용하는 것의 장점이었는데요. 최근에는 모든 것이 '셀프'인 시대가 오고, 많은 정보들이 공개가 되면서 소비자들이 직접 처리할 수 있는 것이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정수기도, 공기청정기도 사실은 직접 청소를 하고 필터를 교체할 수 있는 시대가 된 것이죠. 그에 따라 필터를 교체하는 방식을 쉽게 만들어 자가관리가 가능하게끔 만들고 있는 상황입니다.

 

비데렌탈 해야할까?

비데 렌탈은 사실 특별한 장점은 없는 것 같아요. 왜냐하면 비데는 우리가 2개월, 4개월에 한 번씩 청소하는 것이 아니고, 집에서 화장실청소할 때 늘 할 수 있는 것이기때문입니다. 몇개월에 한 번씩 청소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왠만하면 더 자주 직접 깨끗하게 청소하면서 사용하는 것이 위생적으로 좋겠죠.

 

그럼에도 나는 몇개월에 한 번씩 기사님이 방문해서 청소를 해주는 것이 좋다면 렌탈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담당 기사님이 비데를 청소하는 것이 오히려 싫은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방문 전에 본인이 더 깨끗하게 화장실청소, 변기청소를 해놓는 사람들도 있어요. 이런 경우라면 굳이 렌탈로 사용하지 않아도 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비데렌탈 장점

그러나 비데 렌탈의 한가지 장점은 있습니다. 바로 무상 AS입니다. 비데는 매우 습한 환경인 욕실, 화장실에 설치가 되어있기 때문에 고장이 쉽게나고 자주 나는 편입니다. 요즘에는 방수 등급이 높은 비데도 나오고 있지만 물을 뿌려가면서 청소를 해도 될 정도의 방수기능을 가진 비데는 많지 않습니다.

 

따라서 변기청소를 할 때 비데에 샤워기로 물을 뿌리면 안됩니다. 가벼운 생활방수정도만 되기때문에 샤워기로 물을 뿌릴 정도면 기기 안으로 물이 들어가서 버튼을 누르는 부분이 고장나기 쉽습니다. 

 

비데가 고장났다고 할 때의 대부분은 버튼고장입니다. 그 속에 있는 전자기판에 물이들어가거나, 습해서 곰팡이가 나는 등 고장이 나는 것인데요. 이렇게 되면 대부분은 교체를 해야합니다. 이때 렌탈로 비데를 이용하고 있는 경우라면 이 교체비용이 무상으로 진행이 됩니다. 하지만 구매를 해서 사용하고 있는 경우라면 비데를 새로 구매해야하거나, 버튼 교체비용을 지불해야합니다.

 

비데렌탈에도 필터교체가 포함되어있습니다. 이 부분을 잘 모르는 사람들도 많은데요. 수도와 연결되는 부분에 필터가 하나 들어갑니다. 높은 등급은 아니지만 수돗물을 한 번 걸러주는 필터인데요. 이것은 자주 교체하는 것은 아니고 1년에 한 번 정도 교체를 해줍니다. 그리고 일부회사에서는 필터외에 노즐팁, 건조덕트 등을 교체해주는 서비스도 포함되어있습니다. 

 

비데렌탈이 아니어도 일반 구매로 사용하는 경우에도 이 필터를 구매해서 셀프로 교체해서 사용하면 더 좋습니다. 

 

비데선택 방법?

비데에도 종류가 꽤 많은 데요. 대표적인 기능은 다음과같습니다. 

• 세정
• 비데
• 건조
• 쾌변
• 자동물내림
• 어린이기능

 

가장 기본은 세정, 비데 기능이고 여기에 추가적인 기능이 들어가고 빠지고에 따라 비데 렌탈 가격도 달라집니다. 요즘에는 대부분이 스테인리스 소재의 노즐이 사용되고있고, 최근에는 IPX5 등급의 방수 비데가 점점 기본이 되어가고 있습니다.